본문 바로가기

상담 & 코칭

포스트모텀(Postmortem)더 베스트 커리어


10-10-10테스트
10분뒤, 10개월 뒤, 10년뒤...

미래를 생각함으로써 판단력이 나아지는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자기 확장[Self-Expansion]’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단순히 ‘이직해야 할까?’를 생각했을 때는 사고가 ‘지금’의 자신으로 굳어져 발상의 틀을 그 이상 넓힐 수 없었다. 하지만 미래 모습을 명확히 이미지화해보면 ‘지금 내 선택이 장래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새삼실감할 것이다. 그 결과보다 폭넓은 판단을 내리기 쉬워진다. 사실 필자도 앞서 이야기한 10-10-10 테스트’를 자주 사용했다. 오랫동안 일한 출판사에서 다른 회사로 옮길 때, 또 샐러리맨을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되었을 때처럼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10년 뒤 자신을 상상하면서 의사 결정을 내린 것이다. 어쩌면 지금 내가 그럭저럭 프리랜서로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정기적으로 내 자신을 확장해온 덕일지 모른다.

프리모텀

‘프리모텀(Premortem)'은 2000년대부터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등에서 널리 사용되어온 편향 극복 기법이다. ‘포스트모텀(Postmortem)'이라는 의학 용어에서 힌트를 얻은 말로, 직역하면 ‘사전 부검’을 지칭한다. 용어 자체에서 뭔가 오싹한 느낌이 들지만, 사실 사고방식 자체는 굉장히 심플하다. ‘실패를 전제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최대 포인트다. 굳이 자신의 직업 선택이 실패한 미래를 머릿속에 떠올려 편향의 영향을 한계까지 줄이는 테크닉이다.

‘시점 조작계 프로토콜’은 문자 그대로 ‘시점을 조절해 편향을 극복하는 기법’으로서 우리에게 정확한 판단을 하도록 도와준다.

'상담 & 코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험하는 자아 기억하는 자아  (0) 2022.09.29
톰 소여의 모험, 마크 트웨인  (0) 2022.09.28
호프스태터의 법칙  (0) 2022.09.28
계획오류  (0) 2022.09.28
콜포비아Call Phobia  (0) 202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