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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 코칭

계획오류

실제로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목표를 세웠다가 계획한 것을 거의 이루지 못한 채 끝나거나, 계획한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것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행동경제학자인 아모스 트버스키(Amos Tversky)와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이 지칭한 개념으로, 앞으로의 일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 때문에 많은 계획을 세웠다가 오히려 시간이나 비용이 더 소요되는 현상을 뜻한다. 계획오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일을 계획하는 데 있어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것은 물론 변수를 설정하지 않아 비현실적인 최적의 상황을 가정하는 경향 때문에 발생한다.

계획오류의 대표적 사례로는 심리학자 로저 뷸러(Roger Buehler)와 그의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을 들 수 있다. 그는 학위 논문을 앞둔 학생들에게 언제까지 논문을 마칠 수 있는지 최선의 경우와 최악의 경우를 예측해 보라는 과제를 냈다. 이후 학생들은 졸업논문을 작성했는데, 대다수 학생들이 자신들이 생각한 가장 최악의 경우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졸업논문을 작성하는 데 사용했다.

한편, 미국의 인지과학자 더글러스 호프스태터(Douglas Hofstadter)는 1979년 저서 《괴델, 에셔, 바흐: 영원한 황금 노끈》을 통해 모든 일은 항상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린다고 밝혔는데, 이는 그의 이름을 따라 '호프스태터의 법칙(Hofstadter’s Law)'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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