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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母情) 펠리컨(Pelican)이라는 새(鳥)는 새끼들에게 줄 먹이가 없으면 자신의 가슴살을 뜯어 먹인다. 병에 걸려 죽어가는 새끼에게는 자신의 핏줄을 터뜨려 그 피를 입에 넣어준다. 어미 펠리컨은 자신은 죽어가면서도 새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모성애가 강한 새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펠리컨을 사랑과 희생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개(犬)는 새끼를 낳으면 새끼들의 똥오줌을 어미가 모두 핥아 먹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강아지들은 항문과 요도가 막혀 죽고 만다. 그래서 개(犬)는 자신의 젖이 떨어져 새끼들이 밥을 먹을 때까지 새끼들의 똥오줌을 어미가 모두 핥아먹는 것이다.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의 암컷들은 알을 낳으면 수컷에게 알을 품는 일을 맡긴 후 뒤뚱거리며 100km이상을 걸어 바다까지 가서는 .. 더보기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유희는 끝났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잉게보르크 바하만​ 사랑하는 나의 오빠, 언제 우리는 뗏목을 만들어 하늘을 따라 내려갈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나의 오빠, 곧 우리의 짐이 너무 커져서 우리는 침몰하고 말 거예요. 사랑하는 나의 오빠, 우리 종이 위에다 수많은 나라와 수많은 철로를 그려요. 조심하세요, 여기 검은 선(線)들 앞에서 연필심과 함께 훌쩍 날아가지 않게요. 사랑하는 나의 오빠, 만약 그러면 나는 말뚝에 묶인 채 마구 소리를 지를 거예요. 하지만 오빠는 어느새 말에 올라 죽음의 계곡을 빠져나와, 우리 둘은 함께 도망치고 있군요.​ 집시들의 숙영지에서, 황야의 천막에서 깨어 있어야 해요.우리의 머리카락에서 모래가 흘러내리는군요. 오빠와 나의 나이 그리고 세계의 나이는 해로 헤아릴 수 있.. 더보기
귀농 귀촌 지원 정책 ※ 해당 칼럼은 농민신문사 월간지 전원생활 5월호에 실린 저의 정기 칼럼입니다. 농민신문 전원생활에는 귀농 귀촌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실려있습니다. 보시기도 편안할 겁니다. 많은 구독을 바랍니다. Q 귀농귀촌 지역의 문제점은? 도움이 필요한 순간 나에게 딱 맞는 귀농귀촌 지원 정책은? 귀농귀촌은 삶의 터전을 바꾸는 일이다. 많은 고민과 준비 끝에 새로운 터전을 선택한 이들이 삶의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알아본다. 글 임창덕(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연구교수) 사진 농민신문사 자료사진, 농업교육포털 사이트 갈무리 산업화·도시화로 인구가 감소하던 농촌(읍·면)은 2010년 무렵부 터 진행된 귀농귀촌 활성화, 대도시 주변 농촌지역의 주택 및 산 업단지 개발 등의 요인으로 인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