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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웃음과 담배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수명이 5분 정도 단축된다며 담배의 유해성을 거듭 강조해왔다. 1950년대부터 시작한 영국 의사들의 사망률에 관한 50년 추적 연구에서도 흡연자의 절반 정도가 흡연으로 조기 사망했고,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해 약 10년가량 수명이 단축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10g 정도에 불과한 담배 한 개비 안에는 무려 4700여 가지의 발암물질들이 들어있다. 흡연자들이 담배 한 개 비를 피울 때마다 대략 4700여 종의 유해물질이 폐를 통해 흡연자의 장기를 공격하는 셈이다. 이러한 유해물질들은 구강암, 후두암, 식도 암, 폐암, 방광암, 췌장암 등의 직·간접적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구강암은 심한 경우 성대를 제거하고 인조 성대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이외에도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병, 만성 폐 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유발한다. 비단 구강뿐 아니라 모든 장기들에도 손상을 입히고 DNA가 파괴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흡연자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점차적으로 흡연량을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 흡연자들은 출산 시 저체중아, 조숙아 등을 출산할 가능성 높아진다. 미국에서는 저체중아의 40%가량이 여성 흡연으로 인한 결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열담배도 어차피 결론은 담배라는 것을 망각해선 안 된다.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겠지라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다. 인체에 해로운 유해물질은 다를 바 없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