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의 역설 "제논의 역설" 이란, 고대 그리스 제논이 스승 파르메니데스의 사상을 옹호 하기 위해 사용한 논법으로 먼저 출발한 거북이를 아무리 쫓아가도 나는 따라잡 을 수 없다는 궤변입니다. 더보기 제주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더보기 인간은 지향(志向)이 있는 한 방황한다 요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실존적 질문을 많이 한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자는 편견이 있으면서도 지혜롭다고 자만하면 미움받을 수 있다고 했건만, 의견이 편견으로 치환되고 생각은 고집불통과 아집으로 변질되는 등 감정부터 늙어 가는 생리적 변화를 겪곤 한다. 누구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고, 누구는 현 존재로 너 자신을 살라고 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로, 비본래적인 삶을 살 가능성이 크다. 매사에 타인과 비교해 열등감 속에서 헤매기도 하고 스스로 주눅들 때도 많다. 하지만 철학자 니체의 ‘아모르 파티(Amor Fati)’처럼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고, 삶을 체념하거나 운명에 굴복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우..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5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