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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R INSIGHT]직원들이 기업의 핵심 가치를 기억하게 하려면

[HBR INSIGHT]직원들이 기업의 핵심 가치를 기억하게 하려면

숀 포프 IÉSEG 경영대학원 교수외 2명
입력 2024-01-03 23:36업데이트 2024-01-04 00:48
다수 회사가 업의 이유나 핵심 가치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를 수시로 찾아보거나 실제 업무를 할 때 준수하며 일하는 직원은 드물다. 미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직 관리 리더 중 38%만 직원 다수가 업무 수행의 기본이 되는 핵심 가치를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이는 가볍지 않은 문제다. 핵심 가치는 조직의 문화를 형성하고 뒷받침한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길잡이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나아가 회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직원들이 핵심 가치를 모른다는 것은 일하는 이유를 모르고 그저 일만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많은 곳에 게시하고 보고서와 회의에서 자주 언급하는 등 핵심 가치를 알리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잘 먹히지 않는다. 정직, 청렴, 책임, 의무 등 일반적으로 핵심 가치에 많이 활용되는 단어나 문구는 추상적이고 진부할 때가 많아 기억하기 쉽지 않다. 대안은 무엇일까.

숀 포프 프랑스 IÉSEG 경영대학원 교수는 “핵심 가치가 기억에 남으려면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구성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시 말해 각인되기 위해서는 ‘튀어야’ 한다. 포프 교수는 크게 다섯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 ‘창의적’이어야 한다. 핵심 가치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문구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것부터 해야 한다. 그 대신 강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용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대체 단어를 사용한다. 존슨앤드존슨의 신조(credo), 포드의 진실(truth), 도요타의 방식(a way), 구글의 신념(beliefs) 등이 좋은 예다. 기업의 핵심 가치를 표현하는 익숙한 용어와 참신해서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용어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좋다.

 
둘째, 간결해야 한다. 핵심 가치는 4가지를 넘지 않아야 한다. 사람은 많아야 4개까지만 기억할 수 있다. 포천지 1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5가지가 넘는 핵심 가치를 갖는데 사람들이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를 여기서 발견할 수 있다. 내용을 단순하게 줄이려면 정말 중요한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 예컨대 H&M은 경쟁력의 핵심인 ‘비용 의식’을 핵심 가치에 담았다. 미국 마트 체인인 마이어는 ‘신선함’을 택했다.

셋째, 기억하기 쉬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배치’에 신경 써야 한다. ‘서열 위치 효과’에 따르면 목록이 나열될 때 첫 번째와 마지막이 가장 기억에 잘 남는다. 가치가 두 가지 이상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을 맨 앞이나 맨 뒤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넷째, 핵심 가치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표현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크래프트 하인즈는 ‘책임성’이라는 다소 진부한 단어 대신 ‘우리 일입니다’라고 선언했다. 도요타는 훌륭한 서비스라고 말하는 대신 ‘끝까지 최선을 다합니다’라고 표현했다. 어떤 경우에는 단어 대신 문장이 더 관심을 끌 수 있다. 홀푸드의 ‘고객에게 기쁨을 선사합니다’나 와비파커의 ‘당장 나오세요’와 같은 문장은 단어를 나열하는 것보다 더 강한 느낌을 준다.

다섯째, 기억하기 쉽고 시각적으로 끌릴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한다. 단어보다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하는 ‘그림 우월성 효과’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회사와 관련된 상징을 이용해 가치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제조업체라면 ‘가치 바퀴’ 이미지를 이용해 하나의 공통 가치에서 뻗어나가는 각각의 핵심 가치를 바큇살로 표현할 수 있다. 건설 회사라면 ‘가치 사다리’를 이용해 중요도에 따라 핵심 가치를 배치할 수 있다.
 

강사 : 임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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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문의 : 010-8949-4937
이메일 : limcd2002@naver.com

강사소개

상담학박사, 숲생태심리학자, 스토리 마이너, 국가기술자격(수목치료기술자, 조경기능사, 이용사), 숲해설가, 숲사랑지도원, 식물보호산업기사(2차 진행중), 직업상담사(2차 진행중), 도시농업관리사,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1급), 요양보호사(1급), 바리스타, 부동산공경매사, 청소년지도사, 심리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한국어교원, 긍정심리학전문강사, 재무설계사(AFPK), 펀드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여신심사역, 신용관리사(국가공인), 경영지도사(마케팅), TOEIC 885점, 평생교육사, 창업지도사(삼일회계법인),매일경제, 동아일보 등 200여 편 기고, 저서(SNS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라, 성공을 부르는 SNS 마케팅, 단 하나의 질문,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팬데믹 시대, 멈춰진 시간들의 의미)등

강의분야

경영학개론/조직심리학/심리학개론/마케팅원론/ 소비자행동론/귀농귀촌의 이해/농업법률/실전 농지 & 농가 구입 실패 사례/ 로컬푸드와 생명으로 돌아가기/숲치유/산림치유/ 농촌관광/MZ세대 슬기로운 직장생활/은퇴 후 자아 통합감 찾기/퍼스널 브랜딩/브랜드 정체성과 조직시민행동/협동조합 이해와 정체성/사회적 경제의 이해/청소년 진로탐색/앱을 활용한 스마트 워킹/SNS 홍보 마케팅/바로 써먹는 심리학/ 노인심리상담의 이해/부동산 재테크(실천)/부동산 공경매/ 농업세무/재무설계/공무원 및 일반인 은퇴설계/써드 에이지 노후 준비/재미있는 나무 이야기/숲해설 기법/화가 고흐 인문학/식탁위의 인문학/음식과건강/숲해설 방법 등

강사약력

농식품부 귀농귀촌전문강사, 농식품교육문화정보원 영농네비게이터, 의왕시 바르게살기협의회 부회장, 現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연구교수, 現 강원종합뉴스 논설위원,現 한국키르기스스탄 협력위원회 농림분과 위원장 등

출처: https://nonghyup1004.tistory.com/entry/강진규의-데이터-너머-OECD-1위-노인-빈곤율-통계의-함정 [숲 위의 인문학: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