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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 코칭

인지행동치료(CBT)

 

인지행동치료(CBT: Cognitive & Behavioral Therapies)'는 심리적인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을 정성껏 보살피면서, 문제의 본질을 탐색하고 해결방법을 훈련하여, 보다 건강하고 적응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적인 심리치료(psychotherapy) 방법입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지금-여기(here and now)를 강조하는 목표지향적이고 해결중심적인 치료입니다.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인지(cognition)', 즉 우리의 생각이 감정과 행동 및 대인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이것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합니다. 인지행동치료에서는 내담자의 인지에 초점을 맞추어 심리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설명하며,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인지의 변화를 촉진합니다.

인지행동치료를 통해서, 내담자는 자신의 왜곡된 생각을 찾아내는 기술, 부적응적인 믿음을 수정하는 기술,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과 관계맺는 기술,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기술, 그리고 문제가 되는 행동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인지행동치료(CBT: Cognitive Behavior Therapy)는 제1세대로 파블로프와 스키너의 행동주의에 입각한 조작적 조건화에 의한 행동치료가 등장하였고, 제2세대로 아론 베크와 엘리스의 인지치료를 거쳐서, 제3세대인 마음챙김과 수용을 도입한 인지행동치료의 제3동향으로 변천해왔습니다.

다양한 심리적 문제에 대한 인지행동치료의 효과는 300편 이상의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서 검증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지행동치료는 경험적으로 입증된 심리치료(Empirically-supported Psychotherapy) 또는 증거에 기반한 치료(Evidence-based Psychotherapy)라고 불립니다.

인지행동치료는 동일시와 부적응적인 행동으로 이끄는 비합리적인 사고 패턴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비합리적인 사고는 분류되고, 도전되고, 더 합리적인 사고로 대치됩니다. 합리적 사고에 의해 더욱 적응적이고, 만족스러운 행동을 하게 됩니다.

특히 마인드풀니스에 근거한 인지행동치료의 발전과 함께 이 접근법은 최근에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이 방법은 이전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없애기 보다는 수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변형적일 수 있다고 보는 불교의 명상법에서 비롯됩니다.

다양한 전통에서 발전하고 있는 인지행동치료 가운데 불교의 위빠사나 명상 원리를 바탕으로 현재 경험에 대한 상위인지적(meta- cognitive) 알아차림과 심리적 경험의 수용에 역점을 두는 새로운 접근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인지행동치료 CBT cognitive behavioral therapies 마인드풀니스 마인드풀|작성자 심리학박사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