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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세포는 7년마다 모두 바뀐다는 말이 정말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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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수억만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어떤 세포는 어제와 똑같지 않다.세포는 시간이 지날수록 노화되고 손상되기 때문에 항상 복제되고 교체되고 있다. 

이 끊임없는 세포의 활동이 7년마다 몸의 모든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 즉 7년을 주기로 다른 몸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과연 그게 정말일까?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몸의 장기나 부위에 따라 몇 개월 만에 완전히 교체되는 세포도 있고 뇌세포처럼 태어났을 때와 거의 다를 바 없는 세포도 있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올라프 버그만 씨에 따르면 피부와 장 같은 세포는 매우 빨리 교체되고 있으며 대부분 몇 달 만에 새로워진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간은 좀 더 느린 속도로 새롭게 바뀌는 것이 밝혀졌다.

탄소 연대 측정법에 의한 간 조직의 분석으로 교체되기까지 3년이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좀 더 느린 조직도 있다. 예를 들어 심장의 심근 세포가 교체되는 페이스는 훨씬 느리고 일생을 통해서도 40% 밖에 새로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또 골격세포는 완전히 교체되기까지 10년이 걸린다고 한다.
뇌의 세포는 거의 교체되지 않는다.
게다가 거의 세포가 교체되지 않는 부위도 있다.그것은 뇌의 신경세포다. 물론 그 중에는 매우 느린 속도로 교체되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2013년 연구에 따르면 해마의 신경세포 일부는 1년에 1.75%씩 교체된다.
또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선조체의 세포도 1년에 2.7%씩 새로워진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외의 신경세포는 평생 교체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화된 신경세포의 회춘에 성공한 연구도 있지만, 뇌의 세포는 일생 동안에 부분적으로만 교체된다고 한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피부·장·간 등의 세포가 조금씩 새로워지고 있다면 왜 사람들은 늙을까?

오래된 세포가 아무리 새롭게 교체되어도 사람은 매년 늙어간다.
그것은 생물학적 연령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버그먼 씨는 말한다.
장기 세포가 교체될 때마다 생물학적 연령은 올라간다. 세포 분열로 인한 복사가 반복되면 점차 DNA 복제 오류가 쌓여간다. 축적된 돌연변이는 곧 세포의 수명이나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세포가 교체되어도 우리는 노화에서 벗어날 수 없다.새로운 카피에도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의 무게가 새겨져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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