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백조'와 '방 안의 코끼리'를 합성해 만든 조어로,
여기서 '검은 백조'는 백조가 검은색이 될 확률처럼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일이 실제로 벌어져 큰 충격을
주는 것을 뜻하며, '방 안의 코끼리'는 모두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먼저 그 말을 꺼낼 경우 초래될 위험이 두려워 누구도 먼저 말하지 않는 커다란 문제를 가리킨다. 즉, '검은 코끼리'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사건이란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른 척하며 해결하지 않는 문제를 뜻하는 말이다.
'검은 코끼리'라는 용어를 창안한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자신의 저서 《늦어줘서 고마워요(Thank you for being late)》에서 무분별한 환경 파괴로 인한 기후 변화를 검은 코끼리에 빗댔다. 기후 변화는 검은 코끼리처럼 모두가 알고는 있으나 애써 무시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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