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학습이론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것과 인지주의 학습이론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에 큰 차이가 있음. 행동주의에서는 인간은 수동적인 존재로 봐요. 강화와 처벌에 의해서 행동하는 수동적인 존재. 그러나 인지주의는 인간은 능동적인 존재로 봄.
이건 학습과정에서도 차이를 보임. 행동주의는 자극하나에 반응 하나. 반면, 인지주의는 자극이 하나라도 개인마다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뜻.
그래프를 설명하자면,
첫 번째 집단은 실수를 범하는 횟수가 꾸준히 줄어든 반면, 두 번째 집단은 실수가 크게 줄지 않음. 이 두 집단의 결과만을 보면 행동주의의 강화로 설명할 수 있음. 그런데 세 번째 집단을 주의 깊게 봐야 함. 세 번째 집단은 10일까지 두 번째 집단과 비슷한 실수를 보이다가 11일, 즉 강화를 받은 날부터 실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12일째부터는 첫 번째 집단과 비슷한 정도의 실수 범위가 됨. 이 결과는 행동주의 학습이론는 설명이 안됨.
톨만의 이 연구에서 세 번째 집단의 쥐들이 10일 동안 강화물이 없어도 무언가를 학습했음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