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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uerer)의 기도하는 손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uerer)의 기도하는 손

말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켰을 때 유럽에서 활동하던 가장 유명한 
화가는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uerer)였다. 

뒤러의 
그림 가운데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것이
 “기도하는 손”이다.

 이 그림의
 배경에는 아름다운 친구의 우정이 
숨어있다.

 이야기는 
149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난한 젊은 화가 
두사람이 있었는데 이 두사람은 절친한
 친구사이였다. 


한 사람은

 뒤러였고, 또 다른 한 사람은 프란츠 나이스타인

(Franz Knigstein)이었다. 


이 두사람은 

너무 가난해서 생계를 위해서 일하면서 

틈나는대로 그림을 그려야 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서 두가지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 친구는 앉아서 상의했다.

 그리고 제비를 뽑아 한 사람이 돈을 벌어서 다른 사람을

 돌보아주기로 작정했다. 


제비를 뽑은 결과 

나이스타인이 일하게 되었고, 뒤러는 

그림을 배우게 되었다. 


뒤러는

 유명한 화가 밑에서 공부하게 되었고, 나이스타인은 

친구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했다.

 

드디어 

뒤러는 유명한 화가가 되었다. 

그리고 돈도 많이 벌게 되었다.


그 뒤

 뒤러는 친구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서 

   돌아왔다. 


그리고 

친구를 미술학교에 보내서 

그림을 배우게 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오랫동안 육체 노동을 했기 때문에 

손이 굳어서 그림을 그릴수가 없었다. 


나인스타인은 

화가가 될 수 없었던 것이다. 


친구를 

위해서 일하다가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

 

뒤러는 

이 사실을 알고 마음이 아팠다. 


그러던 어느날

 뒤러는 자신의 친구가 두 손을 모아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다.


 기도하는 그의 손은

 마디 마디마다 상처투성이었지만 친구를 위해서 희생한 그 손으로

 기도하는 그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뒤러는 그 순간을

 정성스럽게 스케치해서 기도하는 손이라는 유명한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이 그림은 수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