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해가 져야 날았다’는 말은 독일 관념론을 대표하는 사상가 헤겔의 『법철학』(1821년) 서문에 나오는 말이다. 헤겔은 현실이 끝나는 지점에서 철학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이 말을 사용하였다. 이 말이 오늘날에는 한 시대가 끝나는 시점에서 지혜와 예술의 여신 미네르바는 올빼미를 풀어 올빼미의 큰 눈으로 시대를 성찰하도록 하고, 다가오는 ‘밤’이라는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로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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