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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긍정적 환상 혹은 비현실적 긍정성이 위험한 이유는 그러한 신념 체계에서는 실패가 곧 절망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낙관주의에서는 실패를 한다 할지라도 그 심리적인 충격이 상대적으로 덜 심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실패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서 도전하는 사람은 예상을 통해 미리 실패의 아픔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p45-46
웰빙의 주요 구성요소는 긍정 정서, 몰입, 의미, 긍정적 관계 그리고 성취다. 그는 이것을 '페르마(PERMA)의 원리'라고 불렀다.
P=Positive Emotion(긍정 정서), E=Engagement(몰입), R=Relationship(긍정적 관계), M=Meaning(삶의 의미), A=Accomplishment(성취)
p78
심리학자 길버트는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에서, 사람들이 현실에서 행복감을 경험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미래를 상상하며 범하는 오류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그에 따르면, 사람들이 현재 이 일을 하면 자신이 나중에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선택했던 행동이 실제로 미래에 가서는 이전에 기대했던 것만큼 만족감을 주지 않을 수 있다.
p98
정서교양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는 능력, 정서를 효율적으로 다루는 능력, 정서적 상처를 회복하는 능력,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정서를 활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p107
아마도 재키는 자신의 역경을 극복하기 위한 내면의 미덕을 성취하기 위해 눈물만큼이나 많은 땀방울을 쏟아 내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재키가 터득한 억제와 용서의 기술은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심리적인 성숙 과정을 통해 누구나 익히는 것이 가능한 삶의 기술에 해당된다.
따라서 재키는 강점(내면의 아름다움)을 강화함으로써 약점(회상 입은 외모)을 약화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이처럼 승화된 긍정성을 위한 삶의 기술, 즉 심리학적 연금술을 바로 멘탈 휘트니스라고 부른다.
p119
결론적으로 멘탈 휘트니스의 세 번째 핵심가정을 소개하자면, 삶에는 완벽한 행복과 완전한 불행이 둘 다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또 비록 극한의 상황에서도 케르테스가 말한 '생명의 불꽃', 즉 행복에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삶에서는 완전한 불행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의 경험 할 수 있는 가장 온전한 형태의 행복은 오로지 '승화된 기쁨으로서의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p132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승화된 긍정성의 세계를 향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행복의 비결이란 다름 아닌, 의사 펜의 말처럼, "걸림돌로부터 디딤돌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행복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도킨스가 지적한 것처럼, 삶 속에서 "살을 에는 바람을 정면으로 맞음으로서 얻은 새롭고 깊은 통찰"을 발굴해 낼 줄 아는 지성이 필요하다. 더불어 예이츠의 말처럼, "별빛 찬란한 길로 부는 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할 줄도 아는 감성을 경비해야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 더 명심해야 할 점은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는 점을 깨닫는 일이다.
p132-133
기쁨은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체의 의미 있는 노력을 통해서만 체험될 수 있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또 기쁨은 기본적으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만 체험될 수 있는 '관계 지향적 정서'다.
행복기제가 다양한 삶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것은 바로 기쁨의 감정을 경험할 때 체내에서 함께 분비되는 엔돌핀의 진통 및 쾌감 증진 효과 때문이다.
p156-157
여유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사람들이 보이는 대처능력에서의 유능감에 해당된다. 이런 점에서 노년기는 "불타오르는 본능을 잠재우고 내면의 평온을 향유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p176
질병으로 고통 받는 상황에서도 인간에게는 객관적인 신체 상태보다는 낙관성이 더 중요하다.
낙관의 행복기제가 선사해 주는 희망은 우리가 질환에 걸리더라도 질병 때문에 고통스러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 준다.
p179
낙관성은 세상에 대해 현실적인 형태로 긍정적인 조망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낙관은 언제나 선순환적인 구조를 갖는다는 점이다.
좌절에 굴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을 할 수 있었고, 이렇게 해서 성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미래의 좌절 상황에 대해 견디는 힘이 더 커지는 것이다.
p180
이별의 아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인 동화'의 수준을 높임으로써 보다 더 깊이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심리적인 동화는 외부의 타인을 마음속으로 담아 내는 것을 말한다. 심리적인 동화는 사랑이 떠난 빈자리를 또 다른 형태의 사랑으로 채울 수 있도록 해 준다.
p196
심리학에서는 좌절 상황에서 낙담하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끈기 있게 또 정열적으로 분투적인 노력을 유지하는 내적인 힘을 '그릿'이라고 한다. 행복기제의 하나의 그릿, 즉 투지는 학업성취도를 포함해서 재능이 요구되는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의 실제 성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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