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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 코칭

‘루시퍼 효과(lucifer effect)’ 밀그램 권위복종 솔로몬 애쉬 동조실험 악의 평범성

‘스탠퍼드 감옥실험’이라는 것이 있다. 1971년 8월에 미국 스탠퍼드대학 심리학과의 필립 짐바르도 교수가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과 캐나다 중산층 출신 가운데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24명의 학생을 엄선했다. 그리고 간수와 죄수로 각각 12명씩 배역을 맡겼다. 실험 기간은 2주였으며 실험진행자는 일체 끼어 들지 않고 관찰만 했다.

첫날부터 죄수들은 크고 작은 소동을 일으켰다. 간수들은 역할에 따라 이들에게 엄격한 통제를 취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간수 역 학생들이 죄수 역할자들에게 심리적 모욕은 물론 신체적 학대까지 스스럼없이 자행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사태가 극단으로 치닫을 우려가 커지자 실험은 당초 일정보다 크게 단축되어 6일만에 끝났다. 이 실험은 환경과 주어진 역할에 따라 선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악한 사람으로 돌변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이후 ‘루시퍼 효과(lucifer effect)’라는 심리학 용어가 만들어졌다. 루시퍼란 ‘빛을 가져오는 자’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가장 큰 총애를 입었으나,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했다가 지옥으로 떨어진 천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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