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T에서는 기본적으로 부정적 감정의 원인은 신체에너지시스템의 혼란이라고 전제한다. 또한 부정적 감정은 육체적 증상까지 야기할 수 있으며, 부정적 사건이 누적되어 부정적 감정이 지속되면 부정적 신념 및 태도를 형성한다고 본다. 따라서 신체에너지시스템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면 부정적 감정 뿐 아니라 육체적 증상까지 치료되며 신념과 태도도 바뀔 수 있다고 한다.
EFT를 시행하는 기본과정은 6단계로 나눌 수 있다.
1) 문제확인: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이 되는 사건을 구체적으로 떠올린다. 그리고 그 사건을 떠올릴 때 일어나는 감정에 대한 SUD(주관적고통지수: 특정 감정의 강도를 본인이 주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으로 대개 0~10까지의 수치로 표현함)를 기록한다.
2) 준비작업: "나는 비록 __하지만 나 자신을 마음속 깊이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와 같은 수용확언과 함께 손의 날타점을 두드리거나 가슴의 압통점을 문지른다.(3회 정도 반복)
3) 연속두드리기: 연상어구(부정적인 감정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단어 또는 어구)를 반복해 말하며, 몸통의 7개 타점과 손의 5타점을 각 타점당 7회 정도 두드린다.
4) 뇌조율과정: 부가적으로 뇌를 자극하여 EFT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단계이다.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뇌를 활성화시키고 숫자를 통해 좌뇌를, 콧노래를 통해 우뇌를 자극한다. 이 때는 손등타점을 두드리면서 아홉가지 동작을 한다.
① 눈을 감는다.
② 눈을 뜬다.
③ 머리를 움직이지 않은 채 눈은 오른쪽 아래를 바라본다.
④ 머리를 움직이지 않은 채 눈은 왼쪽 아래를 바라본다.
⑤ 머리를 움직이지 않은 채 눈동자를 시계방향으로 크게 돌린다.
⑥ 머리를 움직이지 않은 채 눈동자를 시계반대방향으로 크게 돌린다.
⑦ 2초 정도 콧노래를 한다.
⑧ 1에서 5까지 숫자를 센다.
⑨ 다시 2초 정도 콧노래를 한다.
5) SUD 재측정: 1)번에서 느꼈던 부정적 감정에 대한 SUD를 다시 한 번 측정한다.
6) 추가조정작업: 1)번과 5)번의 SUD를 비교했을 때 수치가 떨어지지 않았다면 수용확언, 연상어구를 재조정하여 위 과정을 반복한다. 또는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다른 사건을 떠올려
위의 기본과정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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