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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일연 삼국유사-너무나 감동적인 강의


너무나 감명받은 강의여서 다시 정리. 조만간 꼭 읽고 싶다.

일연의 삼국유사는 중2수준의 아무런 생각없이 쓴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정약전이 물에 빠짐으로서 100년 앞서 수생물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근기를 마련. 세상에는 차원이 다른 생각이 존재한다-스티브잡스. 생각의 힘은 위기를 먹고 에너지가 생긴다. 일연(본명 김건명) 생몰은 1206~1289 83세까지 살았고 외아들로 태어남. 어머니는 96세까지 생존. 9살때 고려 승녀 그때 승려는 공무원이다. 13세 승명을 일연으로 받고 승과급제. 태어난 해 몽고제국이 생겨났다. 선사 -> 최고선사 -> 왕사가 되었고 78세에 국존에 올랐으나 1년만에 사직하고 삼국유사를 쓰기 시작. 이 방대한 양을 아마도 후학이나 제자들을 동원에 각 지방에 존재하는 이야기를 엮은 것이 아닌가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스토리 텔러라 할 수 있으며 유대인의 토라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삼국유사가 있다.

 

지금의 팔만대장경은 당시 불경의 힘으로 적을 물리치는 부적과 같은 것이었다. 당시 6000장을 만들었는데 1000장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선진국만 가능한 수준이었다. 몽고 침입 이후 팔만대장경으로 늘였고 16년에 걸쳐 완성했다. 그러나 1271년 결국 몽고에 항복. 

 

팔만대장경은 중국 구양순체, 각면 322자, 전체 5천 2백만자. 한글자 새기고 한번 절하고 하루 최대 40자만 새김. 투입인원 연간 5만명 추정. 몽고왕 항쟁하는 동안 뒤에서 팔만대장경을 새김. 백두산과 금강산 소나무를 베어 뻘에 3년 침수한 뒤 경판을 만드는데 4년 걸림. 

 

충렬왕은 몽고의 사위가 되고 그 뒤에 혼혈인 충선왕이 탄생. 그래서 왕이 다 죽임. 삼국유사는 2편은 삼국역사, 7편은 불교사이다. 한자가 아닌 신라 고유의 표기방식인 향찰로 기록. 신라가 망한지 300년뒤에 왠 신라 글씨인지 의문. 이주민과 토착짐 집단이 결합하여 고대 국가를 형성. 왕에 관련된 삼국사기라면 삼국유사는 백상이 주인공이다. 중국도 난생설화인 것처럼 삼국유산는 온톤 알에 관련된 내용이 많다. 이씨 시조 알평도 알이다. 당시 이씨는 당나라 출신. 

 

내용중에 황룡사 9층 석탑이 5번의 벼락을 맞고 다시 지어졌다는 내용 있음. 높이 30여 미터인데 연구논문만 해도 500개는 만들어 낼 정도로 다양한 연구내용 존재. 효성왕과 처용 이야기는 압권. 처용은 용왕의 7째 아들. 처용무는 조선시대까지 궁중무로 존재. 유일하게 가면을 쓰고 춘 가무. 참고로 영일만은 연오랑과 세오녀에 관한 신화로 유명. 실제 일본에 사는 후손이 매년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만파식적은 쌍골죽으로 만들었는데 실제 음향학적으로 배가 침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신문왕은 삼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문무왕의 뒤를 이어 통일신라의 왕위를 계승하였다. 통일은 이룩되었으나, 아직 통일신라는 안과 밖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먼저 안으로는 오랜 통일 전쟁의 후유증이 지속되었다. 백제와 고구려의 옛 영토에서는 백제, 고구려 유민들이 자기 왕국의 부흥을 꾀하며 신라 정부에 끊임없이 위협을 가했고, 몇 십 년에 걸친 전쟁으로 수많은 백성들이 여전히 고통에 신음하였다. 또한 통일 후 강력한 전제왕권을 이루려는 신문왕의 정책에 대해 전쟁에 참여했던 많은 귀족들이 거세게 반발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신문왕이 즉위하던 해인 681년 그의 장인인 김흠돌을 비롯한 흥원, 진공 등이 주도하고 많은 귀족들이 가담한 김흠돌의 반란이다. 신문왕은 문무왕 때 상대등이었던 이찬 군관을 불고지죄로 살해할 정도로 이 모반을 철저히 분쇄하였다. 게다가 대외적 정세도 그렇게 낙관할 상황이 아니었다. 만파식적이 제작된 682년은 당군을 물리친지 불과 6년밖에 지나지 않은 해였고, 당은 계속해서 신라에게 위협의 대상이었다. 북쪽 국경의 정세도 여전히 불안하여, 고구려 유민들이 끊임없이 반란을 도모하면서 신라의 안정을 위협하였다.

 

헌화가는 최초의 노인로맨스라 할 수 있다. 저 자주빛 바윗가에 암소 고삐 놓게 하시고 저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꺽어 드리리다. 신라 성덕왕때 지방 관원인 순정공이 수로부인과 동행하여 부임행차할 때 일이다.

 

대장경은 또다시 불탈 수 도 있지만 마음 속 이야기는 불타지 않는다. 숭의전 앞에서 혼혈인을 다 죽였다. 스토리로 승부하라. 경주사람들은 다른 지방사람보다 머리가 좋다. 스토리가 있는 동네는 IQ를 10~20높힌다. 암울한 식민지 백성들에게 희망을 전했고 한민족 최초의 위대한 스토리텔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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