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 개념이 오늘날에도 유효한지를 묻고자 하는 책이다. 행복과 성공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인 것이다.
아리스토스는 '가장 좋은'이란 뜻이며 텔로스는 '목적'이란 뜻이다. 결국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름 자체가 목적론이라는 뜻을 가지는 것은 우연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했던 행복의 개념을 살펴보고 그 행복을 얻기 위해 필요한 수단이 무엇인지 이야기했는지를 통해 우리 자신의 질문과 연결시켜보려 한다.
플라톤의 제자인 그가 스승의 대를 못 이은 이유는 스승과 다른 새로운 학파를 만들었던 이유와 자신의 출신도시인 마케도니아와 플라톤학파가 있는 아테네도시의 갈등때문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갈등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실천적 철학을 고민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노마코스 윤리학"에서 그는 행복이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인간은 행복을 위해 태어났으며, 이성이 이러한 행복을 찾는 도구라고 말한다. 행복이란 행위를 통해 서위할 수 있는 최고의 선이라는 것이 그의행복론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완전한 탁월성에 따라 활동하는 것과 외적인 좋음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탁월성은 자신의 내면의 지적, 도덕적 능력을 말하며 외적 좋음은 나를 둘러싼 환경을 말한다.
그는 탁월성에 대해 성격적 탁월성, 자발성, 지적 탁월성, 태도의 네가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성격적 탁월성에서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 할 것이다. 이것은 동양의 지행합일과 일치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모자라지도 않고 차지도 않는 중용을 주장하고 있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중요한 것은 더 반대되는 악덕을 피해야 하며, 본능과 다른 선택을 하고, 쉽게 얻는 쾌락을 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발성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 신중한 숙고를 통해 올바른 이성의 메카니즘을 이해하여 합리적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적 탁월성은 학문적 인식론은 영원하기에 끊임없이 습득에 힘을 다하고 이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실천적인 지혜에 힘쓰라(상황과 타자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 아는 것이 나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용기는 고통을 수반한다. 절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분노를 지배하고 진정한 용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출처]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공병호의 고전강독 3]을 읽고|작성자 이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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