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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행복 살 수 있다…단, 일정 수준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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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문의 E-mail : limcd2002@gmail.com

☆ 강사소개 ☆

상담학 박사, 국가기술자격(수목치료기술자, 조경기능사, 이용사), 숲해설가, 숲사랑지도원, 도시농업관리사,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1급), 요양보호사(1급), 부동산공경매사, 재무설계사(AFPK), 펀드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여신심사역, 신용관리사(국가공인), 경영지도사(마케팅), TOEIC 885점, 평생교육사, 창업지도사(삼일회계법인), 청소년지도사, 심리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긍정심리학전문강사, 매일경제,동아일보 등 200여 편 기고, 저서(단 하나의 질문,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SNS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라, 성공을 부르는 SNS 마케팅, 팬데믹 시대, 멈춰진 시간들의 의미)등

☆ 강연분야 ☆

귀농 귀촌의 이해/농업법률/사기 당하기 딱인 농지 & 농가구입 스타일/로컬푸드와 생명으로 돌아가기/치유농업과 퍼머걸쳐/농촌관광/슬기로운 직장생활(신규직원)/50 플러스 세대 자아 정체감 찾아가기/코칭과 상담/브랜드 정체성과 조직시민행동/협동조합의 이해및 정체성/사회적 경제의 이해/청소년 진로탐색/SNS로 스마트 워킹/앱으로 사진과 동영상 편집하기/바로 써먹는 심리학/노인심리상담의 이해/부동산 재테크(실전)/부동산공경매/농업세무/재무설계/공무원 및 일반인 생애설계/써드 에이지 노후 준비/재미있는 나무 이야기/숲해설 기법/화가 고흐 인문학, 별을노래하다/리더십의 이해/음식과 건강/마을해설가 되기 등

☆ 강사약력 ☆

농식품부 귀농귀촌 전문강사, 농식품교육문화정보원 영농네비게이터, 前 의왕시 바르게살기협의회 부회장, 現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연구교수, 現 강원종합뉴스 논설위원, 現 한국키르기스스탄 교류협력위원회 농림분과 위원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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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돈과 행복의 한계효용 체감 법칙

韓 소득 32위, 행복도 57위

수입 늘수록 행복도 커지지만
일정한 소득 수준 넘어서면
상관관계 느끼기 어려워져

가족 죽거나 우울증 앓는 등
돈으로 해결 못하는 불행 존재
당신은 행복합니까. 이 질문에 선뜻 그렇다고 답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가 지난달 ‘2023 세계행복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나온 한국인의 주관적 행복도는 10점 만점에 5.95점으로 조사 대상 137개국 중 57위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선 35위로 뒤에서 네 번째였다. 경제적 수준과 비교해도 한국인의 행복도는 낮은 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한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4768달러. 세계 32위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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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나라 국민이 더 행복하다
돈과 행복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이번 행복도 조사에서 7.8점으로 1위에 오른 핀란드는 1인당 GNI가 5만1178달러로 한국의 1.5배다. 2~5위로 집계된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네덜란드도 1인당 GNI가 5만~7만달러에 이르는 고소득 국가다. 반면 저소득 국가가 많은 아프리카에서는 행복도가 6점을 넘은 나라가 하나도 없었다.
돈이 있으면 의식주 등 기본적인 물질·생리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 최소한의 생활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행복감을 느끼긴 어렵다. 건강도 돈과 연결된다. 부유한 나라의 국민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는다. 이 덕분에 기대수명이 길고 유아 사망률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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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나라의 국민은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한다.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더 큰 비용을 쓸 수 있다. 여가에 취미활동을 즐기고, 여행을 다니고,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어느 정도 물질적 조건이 갖춰졌을 때 가능한 일이다.
이스털린의 역설
돈과 행복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기는 하지만 돈에도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작용한다.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란 재화와 서비스를 한 단위 더 소비할 때 추가로 얻는 만족감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월 소득이 100만원인 사람이 100만원을 더 벌게 된다면 만족감이 클 것이다. 그러나 월 소득이 1억원쯤 되는 사람에게 추가로 주어지는 100만원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돈이 많을수록 행복감이 높아지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것이 이스털린의 역설이다. 리처드 이스털린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1974년 30개국 국민의 행복도를 연구했다. 이 연구에서도 일반적으로 고소득층이 저소득층보다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정 소득이 넘는 국가 중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를 비교했더니 소득과 행복도의 관계가 분명하지 않았다.
돈 많아도 행복하지 않다면?
많은 경제학자가 돈과 행복의 관계를 연구했다. 프린스턴대 교수인 대니얼 카너먼과 앵거스 디턴은 2010년 연 소득이 7만5000달러를 넘어서면 돈이 행복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그런데 카너먼이 최근 조금 다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봉 10만달러 이상~50만달러 미만 구간에서도 소득이 증가할수록 행복감이 커진다는 것이다. 단, 소득이 높아도 ‘불행한 소수’가 있었다. 사랑하는 가족·친지를 잃었거나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었다. 돈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불행이 있는 것이다.
사회적 비교도 중요하다. 이스털린은 학생들에게 1) 자기는 10만달러를 벌고 동기들은 20만달러를 버는 것과 2) 자기는 5만달러를 벌고 동기들은 2만5000달러를 버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실험을 했다. 3분의 2가 두 번째를 택했다. 소득의 절대 금액보다 주변과 비교한 상대적 수준이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하버드대는 1938년부터 학생 268명을 70년간 추적 관찰해 ‘행복의 조건’ 일곱 가지를 제시했다. △성숙한 방어기제(고난에 대처하는 자세) △안정적인 결혼 생활 △금연(또는 45세 이전 금연) △적당한 음주(알코올 중독 경험 없음) △규칙적인 운동 △적당한 체중 관리 △교육 연수(평생교육)였다. 한국인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직 충분히 많은 돈을 벌지 못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돈으로는 살 수 없는 다른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기 때문일까.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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