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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윌버 무경계

금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켄 윌버는 이렇게 말한다.

“고통과 관련짓지 않고는 결코 쾌락을 인식할 수 없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아주 편안하고 즐겁다고 느끼더라도, 불편함과 고통이라는 배경이 없다면 결코 그것을 알 수 없을 것이다. 쾌락과 고통이 번갈아 교차하는 것처럼 생각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쾌락과 고통을 알 수 있는 것은 이 둘의 상호대비와 교차 속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세기에 걸쳐 긍정적인 것은 강조하고 부정적인 것들을 제거해온 결과로서 인류가 더 행복하고, 더 만족스럽고, 더 평화롭게 되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실제로는 그와 정반대임을 보여주는 증거가 훨씬 더 많다.”

- 켄윌버 <무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