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난 니체의 카를로 알베르토 토리노 광장을 찾았다. 영원회귀 사상에 입각해 지금 삶을 반복할 수 있는지 답을 얻기 위해...
"네가 지금 살아가는 이 삶을, 무한히 반복해야 한다면 어떠한가?'
네가 오늘 내린 선택이, 네가 지금 행하는 모든 행동이, 영원히 반복된다면? 같은 순간이, 같은 고통이, 같은 기쁨이 끝없이 되풀이된다면?
"너는 그 삶을 긍정할 수 있는가? 너는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나는 운명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내가 살아가는 이 순간을 긍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내 고통조차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곧 나의 삶이기 때문이다.
네가 초인이 되기를 원한다면, 네 삶을 긍정하라. 네 삶을 사랑하라. 네가 선택한 모든 것이 다시 반복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그것을 받아들여라.
"영원 회귀는 인간에게 가장 강한 시험이다. 그것을 견딜 수 있는 자만이, 진정한 초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