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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된 제롬(2013년 53번째 읽은 책)

한국농촌희망연구원장 2013. 5. 13. 15:41


종교학교 예시바, 제롬은 유머감각도 풍부하고 삶을 즐기며 인생에서 어려움이 닥치면 값진 경험으로 받아들였다. 재산이 10억 달러쯤 되는 미국인 가운데 3분의 1이 유태인이고 미국을 이끄는 저명한 대학의 교수 중 20퍼센트가 유태인.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라 할지라도 그것을 꿈꾸고 상상하는 순간 이미 거기에 다가가 있는 셈이다. 상상력은 생존의 힘이다. 빅터 프랑켈은 언어 치료학의 대부이면서 동시에 20세기의 중요한 심리학자 중 한 사람.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도 역시 유토피아적인 생각의 산물이었다. 상상력으로 예언하기, 상상력의 힘으로 비논리적인 것을 논리적으로 바꾸기. 20세기 초 시골에 살던 사람들과 비교해서 도시에 살면서 상업에 종사하던 유태인들이 성취 업적 및 지능이 높다고 밝히고 있다. 자극에 대한 빠른 반응을 요구하고 생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유태인들의 사고와 반응 능력이 다른 도시 사람들에 비해 빨랐던 것은 그들이 소수였기 때문이다. 어느 민족이든 소수란 원 지역인들과는 다른 장점이 있다. 편안한 날이 없고 삶의 덧 없음과 무상함을 느끼며 자신들의 지위를 얻고 지키기 위해 투쟁해야 했다. 북적거리는 도시 생활의 넘치는 활기와 경쟁 상태를 잘이겨 내는 것이 사고 지능을 계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은 논리적인 결론 같다. 유태인들은 언제나 아웃사이더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아웃사이더가 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한곳에 얽매이지 않고 위험을 무릅쓰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수 있을 정도로 편하고 자유롭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완전한 프랑스인이 아니었다. 그는 이탈리아의 섬 코르시카에서 태어났는데 나중에 프랑스로 이민을 갔다. 마르크시즘은 카를 마르크스의 이름을 붙여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이 사용했던 이론이다. 마르크스는 독일인인데 영국으로 이민을 간 뒤에야 그곳에서 자신의 이론을 펴냈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견딜 수 없다면, 무식한 상태를 견뎌 내야 할 것이라고 랍비 모세 에벤 이즈라가 말한바 있다. 살다보면 자기가 아는 것을 숨길 수 없지만 무지하다는 걸 숨긴다는 건 불가능하기 마련이다. 유태인의 학습형태는 질문과 대답, 조사, 궤변과 진단, 사물의 비교로 이루어진다. 이스라엘로 가다가 길 위의 돌들을 보면 놀랄 만한 사실을 알게된다. 뛰어난 사람들은 위로 올라가기 위해 자신을 숙인다는 것을-처칠. 인간이 무언가를 발명한다는 것은 이미 존재하는 것에 대한 모방과 사용 및 적용 면에서 단순하게 존재하는 것을 바꾸는 행위를 포함한다. 창조적인 모방이란 필요한 예에 알맞게 바꾸는 것과 이미 존재하는 것의 효율성을 포함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자들이 지혜로워 질 것이다. 요즘은 아이덴티티도 돈으로 산다. 자신들의 분야에서 뛰어난 모방의 모델이 되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보여 주는 것만으로도 하루에 수천 달러를 번다. 학생들이 한창 공부하는 시기에 랍비에게 축복을 받거나 자신이 부러워했던 의인의 묘소를 참배하면 지적인 자신감과 기억력이 많이 늘게 된다. 사람은 자기의 선조를 의지할 때 기억력이 더 좋아진다고 증명된 바 있다. 기억력은 변화하는 주변 상황과 유기적인 조직체에 자신을 맞추어 간다. 유태인들은 그들의 전통을 기록만으로는 지킬 수 없다고 생각했다. 기록을 해 두면 굳이 애써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 손에 기록할 수 있는 종이만 들고 있으면 기억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차츰 없어진다고 생각. 유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억과 공동의 기억을 통해서 그것을 지키려고한다. 다른 민족들은 그들의 시대를 글로 썼고 우리는 기억에 의존한다. 우리의 뇌는 근육과 같아서 자꾸 서야한다. 기술은 기억력을 계발하고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흰 바탕에 검정은 두드러지게 보이면서 정확하고 읽기도 좋다. 바로 이점이 이해력과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 친구와 함께 서로에게 교사가 되어 공부하면 상대방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그 자신도 학습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소리을 내어 공부하는 것은 새로운 내용을 효율적인 방법으로 배우고 익히게 해 준다. 삶은 입으로 찾는 것이다. 배우는 것을 입술과 입으로 표현해야 한다. 소리를 내어 공부하는 것이 양쪽 뇌를 자극하고 기억력과 집중력, 흡수력을 더 좋아지게 한다. 몸을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몸속 열과피의 순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동작이 시작된 건 무척 단순한 이유에서였다. 토라가 사람 수보다 부족했을 때 토라를 각자 읽을 수가 없어서 한 사람이 등을 구부려 읽고 난 후 등을 펴면 그 다음 사람이 구부려서 읽었다. 뇌에 산소 공급이 되고 분명한 사고력과 집중력을 갖게 된다. 대도시 중심가의 공기 중 산소량은 21세기 초와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었다.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공부를 해서는 안된다. 불안감은 정신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한다. 두려움은 몸을 떨리게 하고 걱정은 마음을 답답하게 해서 몸과 두뇌 모두 약하게 만든다. 유태교에서 가장 큰 선행은 배고픈 사람에게 음식을 주는 것이다. 배고픈 사람에게 자신의 빵을 나누어 주고 불쌍하고 가엾은 사람을 집으로 데려오라. 밀, 즉 빵에는 달걀 노른자나 생선에 들어 있는 레시틴이 들어 있다. 이 세가지는 학습 능력과 기억력이 25퍼센트 증가된다는 연구결과. 정통 보수주의 유태교인들한테는 공부를 잘하려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학문적으로 뛰어난 학생들은 랍비의 칭찬을 받을 뿐만아니라 결혼하기도 쉽다. 과거에 랍비들은 총명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딸을 중매하고 했다. 유태인 사회의 부자들도 총명한 학생들을 찾아내어 사위로 삼았다. 기억과 망각에 의미있는 적은 것이 의미 없는 많은 것 보다 낫다. 새로운 변화를 준다는 것은 새로운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고 아이디어란 생각의 열매와도 같다. 모든 지식의 내용은 일정한 기준에 따라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나누어진 지식은 좀 더 기억하기가 쉽다. 토라를 공부하면서 복습을 하지 않는 학생은 씨를 뿌리고 추수하지 않는 사람과 같다. 1492년에 가톨릭으로 개종하지 않은 유태인들은 페르디난도 왕과 이사벨 여왕에 의해 스페인에서 쫒겨났다. 사람을 사귈 때 겉을 볼 것이 아니라 그 내면에 관심을 가지고 사귀어야 한다. 실제로 가정에서 가족이 주는 도움이야 말로 지적인 능력을 높이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